尹, 카자흐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 마치고 정상회담 시작 


정상회담서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논의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국빈 방문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국민감사기념비에 헌화한 후, 악오르다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대통령궁 중앙홀에는 카자흐스탄 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도열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양국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고, 이어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양국 국가가 차례로 연주되고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궁 내부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국토 면적과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로, 양국은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윤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정상회담을 가져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리튬, 우라늄과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의 공급망 협력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등 기존 경제협력 분야 외에도 대체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과학기술 등 전략적 분야로도 협력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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