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경축 특사단으로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30일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축 특사단을 통해 엘살바도르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축 특사단은 이번 취임식 참석 계기에 엘살바도르 고위 인사 면담, 동포 간담회, 우리 기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갖는다.
원 전 장관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계양에 출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을 펼쳤다가 낙선했다. 최근 대통령실 3기 구성 과정에서 비서실장 후보로 검토되기도 했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중미지역 내 우리의 오랜 우방국이다.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월 4일 대선에서 80% 넘는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