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쿠바대사관' 개설 협의 본격 개시...쿠바 측 입국


193번째 수교국...양국 관계자 면담

외교부는 13일 주한 쿠바대사관 개설 협의가 본격 개시됐다고 밝혔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외교부는 13일 주한 쿠바대사관 개설 협의가 본격 개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리오 알주가라이 로드리게스 주중국 쿠바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전날(12일) 주한 쿠바대사관 개설 등 협의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날 정부 측 중남미국장과 의전기획관은 로드리게스 공사참사관을 만나 공관 개설 절차 전반에 관해 설명하고 공관 개설에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양국은 상주대사관 개설 절차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소통·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 쿠바는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양국은 지난달 말 상대국에 상주 공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주쿠바 대사관 개설을 위한 중간 단계로 이바나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 요원도 파견할 예정이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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