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앞서 정 비서실장에 이어 신임 정무 인사를 직접 소개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먼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며 "당의 많은 분들 얘기 들어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시다고 추천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유명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창업한 기업경영인 출신으로, 19·20대 재선 의원(경기도 김포)을 역임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해 유승민계로 분류됐었다. 복당 후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