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이언주·추미애' 여전사 3인방, 여의도 화려한 귀환


전현희·이언주 후보 4~5%p차 승리
추미애 막판 대추격전 끝 역전 승리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는 용인정 선거구 개표 결과 51.06%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46.88%)를 4.18%p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이언주 캠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한 '여전사 3인방'이 화려하게 여의도에 입성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 영입한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이언주(용인정), 추미애(하남갑) 등 여전사 3인방이 국민의힘 후보를 꺽고 여의도에 복귀했다.

전현희 후보와 이언주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각 윤희숙, 강철호)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4~5%p차의 승리를 거뒀지만 추 후보는 크게 뒤지다 막판 대역전 승리를 거뒀다.

서울 중구성동갑의 경우, 민주당 전현희 후보는 52.61%의 지지율을 얻어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47.38%)를 5.23%p 차로 누리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력을 가진 전 당선인은 2008년 민주당의 전신인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한 뒤 20대 총선에서 강남을에서 당선됐다. 이후 2020년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지만 감사원 조사 등 전방위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임기를 끝마쳤다.

용인정의 경우, 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51.06%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46.88%)를 4.18%p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사법시험 출신인 이 후보는 19·20대 총선에서 광명을에서 통합민주당·국민의힘 후보로 각각 당선된 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 후보는 3인 경선에서 이겨 후보직을 거뭐진 뒤 총선에서고 승리해 여의도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하남갑의 경우,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50.58%를 득표해 국민의힘 이용 후보(49.41%)를 1.17%p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맡아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추 후보도 접전 끝에 당선돼 6선을 기록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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