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압승에 김동연 "윤 대통령에 보낸 경고…거부권 등 불공정 결자해지 해야"


"경제와 민생 살리는 협치와 국민통합 시작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 및 후보들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거부권 행사 등 비상식과 불공정은 대통령 스스로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마지막 경고"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빨리 이재명, 조국 대표를 만나야 한다. 거기에서부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협치와 국민통합을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길은 '경제와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총선 개표 결과, 민주당은 전국 254곳 중 161곳에서 승리하는 등 압승을 거뒀다. 경기지역도 전체 60곳 중 53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 90석, 경기 6석을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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