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패배' 한동훈, 오전 11시 입장 발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곳에서,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승리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1곳에서 승리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99.8% 개표 결과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3석, 조국혁신당이 12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가 18석, 개혁신당이 1석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단독 과반을 달성했고, 개혁신당을 제외한 범야권이 190석에 가까운 의석을 얻을 것으로 보여 국민의힘으로선 참담한 성적이다.

한 위원장은 전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며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개표상황실을 떠났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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