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방송 3사의 출구조사와 달리 개표 초반 경기 지역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경기도 개표율이 24.4%에 이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38곳, 국민의힘 19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도 1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개표가 이뤄지지 않은 곳도 2곳으로 집계됐다.
평택병의 경우, 김현정 민주당 후보가 49.5%(1만 7886표)를 득표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46.4%·1만 6772표)를 앞서고 있다.
남양주병에서는 김용민 민주당 후보가 49.8%(1만 6241표)를 얻어 조광한 국민의힘 후보(46.7%·1만 5205표)를 3.1%p 앞서 있다.
의정부을에서는 이재강 민주당 후보(50.5%·7738표)와 이형섭 국민의힘 후보(49.5%·7571표)가 1%p차의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다.
리턴매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안양 동안을에서는 이재정 민주당 후보(50.0%·1만 3148표)가 심재철 국민의힘 후보(50.0%·1만 3135표)와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다.
화성을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47.93%(4796표)를 득표해 공영운 민주당 후보(33.67%·3379표)를 누르고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8.39%(1840표)를 얻고 있다.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지역에서 전체 60곳 중 47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15분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도내 선거구 60곳 수원갑 등 47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의힘은 여주양평 등 1곳에서 승리가 예측됐고, 분당을 등 12곳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합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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