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이 6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총선(66.2%)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로, 1994년 14대 총선(7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와 사전투표, 재외선거 등을 합친 이번 총선 투표율은 67%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해 역대 총선 최고치를 찍었으나 최종 투표율은 70%를 넘기지 못했다. 전국 선거인 수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특별자치시의 투표율이 7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대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투표율은 62.2%로 가장 낮았다. 광역단체에선 △서울 69.3% △부산 67.5% △대구 64% △인천 65.3% △광주 68.2% △대전 66.3% △울산 66.9%였다. 이 밖에 △경기 66.7% △강원 66.6% △충북 65.2% △충남 65% △전북 67.4% △전남 69% △경북 65.1% △경남 67.6%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 비례대표 46명을 뽑는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2시쯤, 비례대표는 수검표가 진행되는 만큼 같은 날 오전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