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경기 60곳 중 47곳 민주 우세…수원벨트도 모두 민주


국힘, 여주양평 1곳만 우세…분당을, 화성갑 경합 예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손을 잡고 있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지역에서 전체 60곳 중 47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15분 발표된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도내 선거구 60곳 중 수원갑 등 47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의힘은 여주양평 등 1곳에서 승리가 예측됐고, 분당을 등 12곳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합이 예상됐다.

선거구별로는 검경대결로 관심을 모은 용인갑의 경우, 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54.4%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 힘 이원모 후보(40.1%)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우제창 의원은 3.1%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벨트(수원갑·을·병·정·무) 중 수원갑(민주 김승원 58.2% vs , 국힘 김현준 40.1%), 수원을(민주 62.8% vs 국힘 홍윤오 37.2%), 수원병( 민주 김영진 57.2% vs 국힘 방문규 43.8%) 등은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

선거운동 내내 역사발언 논란이 일었던 수원정 선거구는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54.7%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이수정(45.3%)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와 변호사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의왕과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소영 후보가 57.2%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42.8%)에 앞 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분당을, 화성을 선거구는 여야 후보간 경합이 예상됐다.

화성을은 민주당 공영운 후보 43.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40.5%로 접전이 예측됐다.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15.8%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분당을은 민주당 김병욱 후보 51.7%,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8.3%로 경합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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