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서울의 투표 열기가 뜨겁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10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투표율은 66.0%로 집계됐다. 2.1%의 투표율만 넘으면 15대 총선(1996년4월11일) 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15대 총선 후 서울 총선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68.1%를 기록한 21대 총선이다.
15대 총선 기준 서울의 역대 총선 투표율을 보면 △21대 총선이 68.1%로 가장 높고 △17대 62.2% △15대 61.0% 순이다. 이어 △20대 59.8% △19대 55.5% △16대 54.3% △18대는 45.8%를 기록하며 가장 낮았다.
22대 총선에서 서울 최종 투표율이 68.1%를 넘으면 28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25개 구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여야 경합지인 동작구로 69.0%의 유권자가 투표를 완료했다. 이어 △송파구 68.4% △서초구 68.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관악구로 61.9%를 기록했다.
전국 투표율은 오후 5시 기준 64.1%로 지난 총선 62.6%보다 1.5%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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