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기 연예인들이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9일 원희룡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40년 차 인기가수 권인하 씨와 유명배우 겸 인명구조사 정동남 씨가 제22대 총선 하루 전인 이날 오후 원희룡 후보 지원 유세에 동참해 표심을 공략했다.
권 씨와 정 씨는 원 후보, 이천수 후원회장과 함께 계양산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원희룡은 정직한 후보"라며 "꼭 원희룡 후보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권인하 씨는 '슬픈 추억', '비오는날의 수채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유명 가수로,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커버 곡을 올려 MZ세대에게도 인기가 많다.
배우 정동남 씨는 1991년 드라마 '서울뚝배기'로 이름을 알린 원조 액션배우로, 최근엔 드라마 '푸른거탑'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여전히 사랑을 받았다.
정 씨는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성수대교 붕괴사고·세월호 침몰사고 등 현장에서 다수의 구조활동에 나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이날 계양산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권 씨와 정 씨를 보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반가움을 표했다.
원희룡 후보는 "꼭 일하고 싶다"며 "기회를 주시면 열 배로 갚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권 씨와 정 씨는 "계양 발전은 국토부장관 출신 원희룡 후보가 최고 적임자다. 계양 발전을 위해 원희룡을 찍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