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선 전날 '인천' 찾았다…꽂게철 불법조업 단속 현장 점검 


"중국어선 불법조업, 수산자원 안보 측면에서 대응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인천을 찾아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달 14일 20번째 민생토론회 모습.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인천을 찾았다. 꽃게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의 인천 방문은 약 한 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방문했다. 앞서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어민의 호소를 경청한 후,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시한 데 이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직접 단속함정인 해경 3005함에 승함해 박생덕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으로부터 배타적 경제수역과 NLL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연평도 인근에서 직접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 중인 해경 518함장 이강철 경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우리 어민의 조업 상황과 중국어선 단속 현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구성 해군 2함대 2해상전투단장 등을 통해 향후 범정부적 불법조업 단속계획 등을 보고받고,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을 통해 꽃게 조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 점검 참석자들에게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수산자원 안보라는 측면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북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는 강력하게 단속하는데, 그동안 우리가 대중 관계를 우려해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오직 국민의 안전과 이익만을 보고 수산 안보를 지키는 일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어업인을 대표해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조상명 국정상황실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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