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병 이건태 후보 "현 정권이 기치로 내건 공정은 '선택적 공정' 불과"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후보(오른쪽)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유세 현장. /이건태후보

[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 이건태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7일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4·10 총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총력 유세를 펼쳤다.

8일 이 후보측에 따르면, 전날 유세 현장에는 이치범 전 노무현 정부 환경부 장관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등이 지원 유세에 참여했다.

먼저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정치인은 인품과 실력, 두 가지 덕목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태 후보는 인품과 실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총선 역대 최대 사전투표율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이 모아진 것이다"며, "이제 3일 후면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날이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최 의장은 "부천을 발전시킬 사람은 기호 1번 이건태 후보다"라며 △지지부진한 1호선 지하화 조속 추진 △소사삼거리 교차로 개선사업 추진 △소사역 환승용 공영주차장 확보 △부천역 남부광장 공영주차장 확충 추진 등 이 후보의 공약을 소개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는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사건, 양평고속도로, 대통령 부인 명품백 수수 의혹, 쌍특검법 등을 나열하며 "현 정권이 기치로 내걸었던 공정은 선택적 공정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망친 민생경제, 민주당이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 원, 가구당 100만 원을 지급하면, 지역경제·골목상권이 확실히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4월 10일 총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하고 "현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 이건태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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