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덕인·선은양 기자]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구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밤 선거운동을 마치고 "일하는 척 했네"라고 말한 장면이 유튜브 영상에 담겨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 대표의 해당 발언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영상 속 이 대표는 인천 계양구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서 관계자가 찍던 카메라를 받으며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데요.
이어 이 대표는 창문 너머로 응원해 주는 지지자를 향해 끝까지 손 흔드며 미소를 보입니다. 해당 발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라이브 방송이 종료된 줄 알고 언급한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이런 것이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