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율은 15.6%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도입 후 국회의원 선거 중 가장 높은 첫날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691만510명이 참여, 전국 투표율은 15.61%로 나타났다.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2.14%)보다 3.5%포인트 높았다. 2년 전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7.57%에 비해선 소폭 낮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3.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21.4%) 광주(20.0%), 강원(17.7%), 세종(17.0%), 경북(16.2%)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12.3%를 보인 대구였다. 서울(15.8%), 충북(15.7%), 충남(15.7%), 경남(15.3%), 제주(15.1%), 울산(14.8%), 부산(14.8%), 대전(14.7%), 인천(14.5%), 경기(14.03%) 등의 투표율로 전국 투표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오는 6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 시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