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윤 대표는 "드디어 정권 심판의 날이 시작됐다"며 "지난 2년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와 민생 파탄 속에서 최소한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보장받지 못하며 고통 속에 살아왔다. 서민의 눈물에 등 돌리고 입틀막·귀틀막으로 과거로 폭주하는 정권을 이제는 단죄하고, 미래로 나아가야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비례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며 "이번 22대 국회의원선거 정당 투표용지엔 진보당이 없다.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과 비례연합정당을 창당하고 전국적 1:1 구도를 만들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비례와 지역구를 함께하며, 22대를 거부권 종식과 노동·인권·기후 등 민주주의와 진보적 가치가 살아있는 국회로 만들기 위한 연합정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당의 지역구 후보들에게 투표해 달라"며 "진보당은 21명의 후보들이 완주하고 있다. 22대 국회를 진보적 국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선 대안의 진보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진보적 정권교체로 나아가 국민께 사랑받는 진보정치를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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