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모경종 '정권 심판' vs 국힘 이행숙 '준비된 일꾼'…부동 표심 공략

인천 서구병 선거구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모경종 후보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이행숙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대표 비서실 출신인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준비된 일꾼'과 '정권 심판'을 앞세워 인천 서구병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두 후보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후보가 인천 서구병 국회의원의 적임자"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모경종 후보는 "이번 선거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 투표로 윤석열 정부에 경종을 울려달라"며 "유능한 젊은 일꾼 모경종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모두의캠프 구성원들과 함께 원당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친 모 후보는 "당장 2년 뒤 자치구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서구병에는 더나은 검단구를 준비할 비공식준비위원장이 필요하다"며 "교통 문제, 과밀학급 문제 등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으로 주민을 위한 검단을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5일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이행숙 후보 선대위

같은 날 오전 사전투표를 마친 이행숙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쟁이 중심이 된 선거가 아니라 우리 검단을 위해 '준비된 후보'를 뽑아 검단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느냐, 아니면 4년을 헤매며 도약의 기회를 잃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를 맞아 치르는 선거"라며 "우리 검단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선택해야 하는 인물은 당연히 준비된 후보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행숙 후보는 "지난 19년을 검단을 위해 달려온 후보로 검단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온 '준비된 후보'"라며 "'진정한 일꾼', '준비된 후보' 이행숙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검단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656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들은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인천 지역 내에는 총 159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인천 지역 전체 투표율은 7.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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