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추천제'를 통해 대구 동구군위갑 선거구에 출마한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가 "실물 경제를 경험한 경영인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은석 후보는 2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대기업인 CJ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제 고향 대구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 생각은 늘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물경제를 경험해 보고 교과서적인 이론도 잘 알고 경영자로서 역량이나 그동안의 경험, 노하우 등이 저의 장점"이라며 "대구 공항 후적지 개발 같은 경우 SPC 구성에 민간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도 제가 가진 대기업들과의 네트워크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할 때 어떤 콘텐츠가 들어가야 되는 지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실물 경제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국민의 실제 생활과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금의 침체된 경제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소통을 통한 공감대를 잘 만들어내고 다른 의견들을 잘 조율하는 데 있어 탁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한명 한명을 잘 설득하는 것이 저의 경쟁력"이라고 내세웠다.
이어 "처음 서울에서 내려와서 경선에 참여하셨던 분들 다 연락드려서 다 뵙고 모두들 큰 틀에서 지원해 주시기로 했다"며 "대기업과는 좀 다른 환경이지만 제가 와서 경험해보니 충분히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른 의견들에 대해서 경청을 통해 한 곳에 다 모은 다음 그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통의 생각들을 끄집어내고 잘 설득하면 충분히 힘을 모을 수 있다 생각한다. 앞으로 그런 역할들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끝으로 "우리 동구와 대구의 경제가 침체되고 청년들이 떠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대구와 동구 안에서만 경제를 부흥시킨다는 것은 어렵다. 외부의 투자 유치와 새로운 산업이 들어오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된다"고 짚었다.
그는 "제가 초선이지만 저한테 힘을 많이 실어주셔야 약속한 공약이나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며 "오는 4월 10일 저를 한번 믿고 꼭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