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시을 선거구 강민국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제1야당인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무기로 오직 '당 대표 방탄'만을 위해 의회 민주주의를 철저히 짓밟아 왔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과의 싸움이며 대한민국 핵심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운명의 결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도 민주당 내 반대 목소리는 '공천 학살'로 응징하며 무자격 후보에 공천을 주는 것은 물론 이제는 종북 좌파 세력까지 위성정당의 비례 대표 후보로 내세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그들은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연합사 폐지가 국민의 뜻이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안보 정책을 흔들고 자유시장 경제를 무너뜨려 종국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민들은 3800여 명의 관군과 의병으로 3만 명이 넘는 왜군을 물리치고 나라를 지켜낸 진주대첩의 주인공이자 남녀노소 신분의 귀천을 막론하고 3·1만세운동을 함께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분들의 후손으로 위대한 진주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민주주의의 근간은 공정한 선거이며 민주주의는 국민의 소중한 한 표로 지켜낼 수 있다"면서 "후보들은 네거티브 없는 선거, 시민 중심의 선거, 비전 중심의 선거로 진주시민과 국민에게 정정당당히 선택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깨끗한 선거를 통한 정치개혁, 진주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미래를 향한 공약과 비전으로 선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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