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를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로 만들겠다"


중고교생 위한 '계양 교육지원센터' 설립
수행평가·내신 관리 등 '원스톱'으로 지원

20일 국민의힘 원희룡 예비후보가 계양구를 사교육비 경감지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원희룡 예비후보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구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0일 계양구를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로 만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3수석(학력고사, 서울대 입학, 사법시험) 출신의 공인된 ‘원조 공신(공부의 신)’인 만큼 교육 관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계양의 교육 혁신을 이뤄낸다는 것이 원 예비후보의 목표다.

원 예비후보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전국 최초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로 계양이 지정되게 할 계획이다.

시범지구 지정으로 3가지의 맞춤형 공약을 실현해 부모의 재력이 아닌 학생의 노력과 열정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중고등학생을 위한 ‘계양 교육지원센터’ 설립 통해 방과 후 수준별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고, 수행평가와 내신 관리, 입시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게 원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또한 관리형 ‘공공독서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스터디 카페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수학과 친해지는 ‘수학문화관’ 설치도 제시했다. 수학을 게임과 스포츠, 영화 등을 통해 ‘놀이’와 ‘문화’로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수포자(수학 포기자) 예방을 위한 ‘수학클리닉’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꿈을 찾는 토요일’ 운영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도록 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는 진로지도 컨설팅, 동기 부여 멘토링을 통해 스스로 꿈과 끼를 발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명사 초청 강연 및 학교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나는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공부했지만 계양의 미래세대는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해야 한다"며 "공신의 수험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계양의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공약을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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