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엄살 작전…정권 심판하고 1당 지켜야" [TF사진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못살겠다! 심판하자! 손피켓 들어보이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앞 줄 왼쪽부터) 및 참석자들.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4월 10일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날이 아니라 국민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하는 날이 아니라 바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의 윤석열 정권 실정과 폭정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우리는 국민이 윤 정권을 심판하는 유용한 도구이고, 각각 맡은 지역에서 반드시 수성하고 확실하게 이겨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힘이 드디어 엄살 작전을 시작했다"며 "얼마 전까지 170~180석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니 갑자기 90석도 못 할 것 같다고 역결집을 노리고 엄살을 부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절대 속으면 안된다. 우리는 1당이 현실적인 목표로 반드시 1당을 지켜야 한다"며 "더 나아가 낮은 자세로 국민께 절박하게 호소해서 과반수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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