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이변은 없었다.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비명계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선거구 개표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략경선은 민주당이 과거 막말과 거짓 사과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치러졌다.
첫 경선 차득점자인 박 의원은 끝내 고배를 마셨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돼 경선 득표에서 '감정 30%' 페널티를 재적용받았다. 반대로 조 변호사는 정치 신인 자격으로 25%의 가산을 받았다.
이번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비율을 적용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 비밀번호를 넣어서 로그인한 후 먼저 서울 강북구을 해당 선거구의 권리 당원 투표 결과를 먼저 집계했다"면서 "강북구을 권리당원의 투표율은 53.18%"라고 설명했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전체 당원의 26.31%가 투표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