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에 이어 경남 김해시를 찾아 "김해시민들에게 정말로 사랑받고 선택받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해시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외동 전통시장을 찾아 김해 시민들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김해갑 박성호 후보와 김해을 조해진 두 후보는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높은 득표율을 올릴 수 있는 후보가 확실하다"며 "이 두 분을 전략적으로 그리고 최선의 후보라고 정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제가 오늘 김해에 온 것도 어떻게 보면 박성호, 조해진 두 후보를 위해서다"라며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해 지역은 한때 보수 텃밭이었으나 민주당이 지난 20대, 21대 총선을 통해 PK의 교두보로 구축한 곳이다.
현재 민주당은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김두관(양산을)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정권심판론'을 앞세우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역시 중진 의원들을 내세워 '낙동강 벨트' 수성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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