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의 '늘봄학교' 지역별 참여 차이가 큰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 문제 만큼은 정치 진영을 다 떠나서 이해득실도 다 떠나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모두가,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지역별로 참여하는 학교 수의 차이가 크고 준비 상황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다. 전국 어디에 살든 학부모들의 염려와 고민은 다르지 않다. 사는 지역에 따라 혜택 누리지 못하거나 정책 품질에 차이가 있어선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를 만들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정부가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며, 늘봄학교의 성공을 위해 정부, 기업, 대학, 민간 등 사회 전체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