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서훈·박승국 전 한나라당 의원 등 대구 지역 정치인 10인이 국민의힘 대구 동구을 경선에 나선 조명희 의원을 지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서 전 의원과 박 전 의원, 류승백·안경은·정홍범 전 대구시의원, 손영수·정한출·노재호·김영태·조영권 전 대구 동구의원 등 전직 정치인 10인은 이날 조명희 의원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식 지지를 발표했다.
서 전 의원 등은 "일 잘하고 실력 있는 깔끔한 동구을 유일 후보다. 당 원내부대표로서 저력이 있고 전문성을 갖춘 믿음직한 후보"라고 조 의원을 평가했다.
이어 이들은 "(조 의원은) 국회에서 3번, 대구에서 10번이나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고, 현안 해결에 앞장서 온 지역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며 "대구에서 55년, 동구에서 20년 이상 거주하며 국립대학 교수 및 벤처기업 CEO로 활동한 지역 토박이로서 혜안과 경륜을 바탕으로 동구 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동구을을 경선 지역구로 선정했다. 지역구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조 의원, 서호영·우성진·이재만 예비후보 등 5인이 경선에서 맞붙는다.
조 의원 측은 국회와 광역, 기초 전직 의원들이 한뜻으로 경선 후보를 공식 지지한 것은 특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10명에 달하는 지역 정치인분들이 의기투합해 지지 선언에 나서주셔서 감격스럽다"며 "큰 힘을 얻어 반드시 5자 경선에 승리하고 본선까지 최종 필승해 동구 재건과 부흥의 새 미래를 활짝 열어젖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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