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영세·나경원·이용호 등 단수공천...'尹 40년 지기' 석동현 배제


13일 면접 지역 대상...서울 19명·광주 5명·제주 1명 확정

국민의힘이 14일 단수추천 후보를 발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3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4·10 총선을 앞두고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나경원 전 의원·이용호 의원 등 서울·광주·제주 지역 25명에 대해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전날(13일) 면접이 진행된 곳으로 각각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발표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시스템공천을 하기 때문에 면접 등 여러 가지 데이터로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 대해 공관위원 사이에 이견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분들은 결정을 보류해 나중에 경선이라든가 우선추천 재공모 이런 것들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의 경우 도덕성 15%·당기여도 15%·당무감사 20%·면접 10%·여론조사 40%를 합산했다. 이외엔 도덕성 15%·사회 및 당 기여도 35%·면접 10%·여론조사 40% 합산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보류지역에 대해서는 "당 지지도와의 차이, 당선 가능성 등을 생각해 좀 더 고려하기 위해 보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단수추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에 대해서는 "컷오프(공천배제)됐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서울 송파갑 출마를 준비했으나 이날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로 단수추천이 확정됐다. 정 위원장은 "여러 지표 등이 안 됐다"며 "시스템 공천을 통해 박정훈 후보로 가야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용산)·김병민 전 최고위원(광진갑)·오신환 전 의원(광진을)·김경진 전 의원(동대문을)·전상범 전 판사(강북갑)·김재섭 전 비대위원(도봉갑)·김선동 전 의원(도봉을)·이용호 의원(서대문갑)·구상찬 전 의원(강서갑)·김일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강서병)·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갑)·태영호 의원(구로을)·장진영 서울시당 대변인(동작갑)·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동작을)·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조은희 의원(서초갑)·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송파갑)·배현진 의원(송파을)·이재영 전 의원(강동을)이다.

광주는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동·남갑)·박은식 비대위원(동·남을)·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갑)·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광산을)이며 제주는 김승욱 전 제주을 당협위원장(제주을)이다.

관심을 끌었던 윤희숙 전 의원(서울 중·성동갑)·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서울 영등포을)·조수진 의원(서울 양천갑)·최재형 의원(서울 종로)·조정훈 의원(서울 마포갑) 등은 경선을 치른다. 이외에도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강남을은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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