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에 한파…국민 통합하는 정당 책임 다할 것"


"윤 대통령 부정 평가 확산…민생·경제 챙겨 희망 드릴 것"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왼쪽부터),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설날을 맞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정당으로 책임을 강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당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친지, 그리고 이웃과 공동체와 함께 정을 나누는 행복한 명절 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따뜻한 설 명절이어야 하지만 민생에 불어닥친 한파가 국민의 품을 파고들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말뿐인 민생으로 미국 '애플' 다음 비싼 사과가 '한국 사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국민께서는 설 차례상 차리기 두렵다고 하신다"고 했다.

권 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은 신년 초부터 민생 토론회 등으로 민생행보를 이어갔지만 오히려 부정 평가만 더 빠르게 확산시켜, 국민 불만만 높아졌다"며 "여기에 '불난 집에 기름을 얹는 격'으로 '박절' 못해 어쩔 수 없었다는 윤 대통령의 신년 변명 대담까지 더해지며 '명품 가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민심에 불을 더욱 지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권 대변인은 "민주당은 민생 현장을 챙기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정당으로 그 책임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이 당면한 위기에 의연히 대처하며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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