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총선 인재 15·16·17호로 신용한(54)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58)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인재영입식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각별히 지역 인재를 모시는 날이며 충청 인재를 모시는 날"이라며 "대한민국 안에서 수도는 폭발하는 상황이고 지방은 소멸하는 상황이 됐는데, 지역발전, 지역인재 발탁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늘 세 분의 충청 인재께서 충청의 발전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국토 불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과 함께, 함께하게 됨을 다시 한번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당에 따르면 충북 청주 출생인 신 전 교수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물경제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또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맡아 청년 일자리창출과 취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과 제도 마련에도 힘써왔다.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정책을 펼쳐나갈 적임자라는 게 인재위의 설명이다.
천안에서 나고 자란 이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한 이후 천안군(현 천안시) 문화공보실장, 홍성군 부군수,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지냈다. 인재위는 "지방자치 완성을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대전에서 태어난 김 이사는 민간독립연구소인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소장으로 지내며 저출생고령화, 기후위기, 사회적양극화, 지역소멸 위기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 만들기에 앞장섰다.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 전국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보편적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인재위는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적임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