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중심의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4일 당명을 '새로운미래' 결정했다. 공동 대표는 미래대연합 김종민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선출됐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창당대회 개요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당의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의 프러시안블루,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그린으로 하기로 했다.
새로운미래의 당헌은 총 9장 92조로 구성했으며, 헌법과 정당법에 기초하고 다른 당에는 없는 집단 지도 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의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의 광장 민주주의 도입, 공직 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해 구체화된 공천 배제 요건 당헌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등을 담았다.
새로운미래 정강정책으로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민주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 비전의 여섯 가지 원칙을 확정했다.
여섯 가지 원칙은 △국민의 행복추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선진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역량국가 건설 △중층 외교의 관점 견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 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생애 주기에 따른 촘촘하고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책임 정치 실천 △저출생 고령화 위기의 능동적 대응을 위한 경제 주거 안전 복지 생태계 구축 △지구적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 시기에 대한 능동적 대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