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를 "초보 정치인의 구태와 나쁜정치"라고 평가하며 김포시의 서울 편집 주장을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동훈 위원장이 연일 위험한 정치를 하고 있다. 아니면 말고 식의 가장 나쁜 구태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이 전날 김포를 방문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임 전 실장은 "정말 김포 구리 하남 광명 고양 과천 등 서울 접경 지역 모두를 서울에 편입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지역을 고사시키고 서울의 과밀 고통은 더 키우는 대단히 어리석은 발상이다. 지역 균형 발전은 여야를 넘는 국가적 과제이다. 어찌 감당하려고 그렇게 막하는가"라고 힐난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5일 서울과 경기도 생활권 재편을 위한 당내 특위 구성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같은 날 한 위원장을 겨냥해 "메가.서울과 경기북도 분도의 동시 추진은 누가 봐도 뜬금포"라고 직격했다
cuba2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