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 목포 김원이 의원 지지 선언


박지원, 영상메시지 통해 "김대중 대통령 정신 이을 사람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로 나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현직 의원인 목포시 김원이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은 김 의원과 박 전 원장. / 김원이 의원실 제공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로 나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현직 의원인 목포시 김원이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일 박 전 원장은 목포시민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목포발전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사람이 김원이 의원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갈 사람은 김원이 의원밖에 없다"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지난 4년간 잘한 일도 있고 못한 일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선의 선택은 김원이다. 박지원은 김원이 의원을 돕고 목포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김원이 의원도 해남·완도·진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결의했다"라며 앞으로 목포시와 해남·진도·완도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박 전 원장은 "목포는 김대중 대통령의 얼이 살아있는 곳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갈 사람은 어떤 후보보다도 김원이 의원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박지원이 목포시민을 위해서 김원이와 손잡고 총선기간 동안 골목골목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목포시의 발전은 능력있고 강력한 리더십이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지난 4년간 그러한 것을 보였고 또 박지원과 손잡고 하면 어떤 국회의원보다도 잘 하리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원장은 "저에게 목포시민들이 사랑을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김원이 의원이 싫으시면 박지원을 생각해서, 박지원도 싫으시면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해서라도 꼭 김원이 의원을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마무리했다.

박 전 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지역구인 목포에서 제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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