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2일부터 '컷오프' 여론조사 돌입...시스템 공천 시작


교체지수 중 40%, 비중 가장 높아
현역 의원들 여론조사 홍보 나서

국민의힘이 22일부터 22대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착수한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국민의힘이 22일부터 22대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위해 도입한 '교체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40%)을 차지한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의원 평가 지표인 교체지수를 발표하며 구성 비중은 여론조사 40%, 당무 감사 결과 30%, 기여도 20%, 면접 10% 등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론조사는 지역 유권자에게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 등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들은 자신의 SNS에 '02 또는 070 등 모르는 전화도 받아달라' '끝까지 응답해야 유효하다' '주변에도 널리 알려달라' 등 참여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공관위는 이번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현역 의원 중 하위 10%(7명)를 일괄 컷오프 한다. 또한 하위 10~30%(18명)에게는 경선 기회를 부여하지만 20% 감점을 부과한다. 특히 한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한 의원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다면 추가 15% 감점이 적용된다.

국민의힘은 총선 후보자 공개모집 역시 22일부터 진행해 28일까지 공고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신청을 받는다. 접수 시에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 확정판결 시 재판 기간 받은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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