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여연 원장에 홍영림 임명


의원출신 맡았던 여의도연구원장 관행 깨고 기자 출신 등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에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홍영림 전 기자를 29일 임명했다. 국회 본관으로 출근하는 한 위원장.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국회=김세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에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홍영림 전 기자를 임명했다.

한 위원장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 임명식에 앞서 사무총장과 여연 원장을 이같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통상 여연 원장을 현역 의원이나 의원 출신이 맡아왔던 관행을 깼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총선 실무를 담당 새로운 사무총장은 초선의 장동혁 의원"이라며 " 행정, 사법, 입법 모두 경험했다. 또, 교육공무원, 법관 지내면서 법과 원칙 기준 지켜 오신 분이다.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승리하는데 큰 도움 주실 분이라고 생각해서 모셨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임 여연 원장에 대해서도 직접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여연은 우리당의 대대로 내려오는 보배"라며 "그동안도 잘해왔지만 총선 승리하고 국민 확실하게 우리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있는 보수집단 보시기 위해서는 여연이 전문 조직 발전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여연 원장을 의원들이 해오던 그런 관행을 벗어나서 여론조사 분석 전문가 전 조선일보 기자 송영림 기자를 여연 원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우경제연구소 거쳐 조선일보 입사 30여 년간 여론조사 통계분석 담당한 여론조사 전문 기자"라며 "당에 정책과 조사에 새로운 활력 불어 일으켜 줄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 우리 당 지지하지 않는 반대자조차 여연 분석과 조사에 대해선 수긍했다. 저희는 그것 이상의 객관성과 정확도 분석 퀄리티 갖는 여연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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