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에 김예지·김경률 합류…'비정치인' 전면 배치


지명직 비대위원 8인 명단 공개…02년생도 포함
29일 비대위 체제 공식 전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총선을 이끌 국민의힘 비대위원 명단이 발표됐다. 사진은 한 비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수락 연설을 하는 모습. /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총선을 이끌 국민의힘 비대위원 명단이 발표됐다. 지명직 8명 중 7명은 비정치인 출신으로 2002년생 청년도 포함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이며 2명은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위원이다.

지명직 비대위원은 김예지(43) 의원과 △민경우(58)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 △김경률(54) 회계사 △구자룡(45) 변호사 △장서정(45) 돌봄교육 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 △한지아(45)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39)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지원 SOL 대표 등 8명이다.

김예지 의원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원내부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냈다.

민경우 대표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사무처장을 지냈다. 현재는 민경우 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국흑서' 저자로 알려진 김경율 회계사는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제민주주의21 대표로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 소장은 대한민국 국민과 정치개혁 위해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앞장설 인사다. 김 회계사는 대한민국이 더 나은 정치를 가져야 한다는 믿음 하나로 국민의힘과 함께 하기로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구자룡 변호사(법무법인 한별)는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졌으며 국민의힘 1차 인재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장서정 대표는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모토로라 디자인팀과 제일기획 디지털사업전략팀에서 근무했다.

의사도 두 명 포함됐다. 한지아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 출신으로 현재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있다. 박은식 대표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혜민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 대표로 있다.

2002년생인 윤도현 대표는 유한대 보건복지학과에 재학 중이며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들 지명직 비대위원의 평균 나이는 43세다.

한 위원장은 오는 29일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명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상임 전국위원회를 거친 후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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