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 의원을 임명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안 의원은 당무 경험이 많고 합리적이면서 단호하고 계파가 없다는 점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설치하고, 국회의원 선거일 120일 전까지 설치하게 돼 있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이 중 외부 인사를 위원회 정원의 100분의 50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안 의원은 앞으로 위원회의 회무를 총괄한다. 위원회는 전략 선거구(후보자를 포함한다)를 심사해 그 결과를 당대표에게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