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One Team Korea는 오늘 자정이 지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지금도 부지런히 뛰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순방 기간에도 시간 날 때마다 각국 정상들과 계속 통화를 하면서 2030 엑스포에 대한 부산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으로 28일(한국시간 29일 새벽)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동안 민관이 원팀이 돼서 부산 엑스포를 향해 뛰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친구를 얻게 됐고, 전 세계는 대한민국의 민관 원팀의 가동체계를 보고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잠재력에 많이 인상적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 엑스포는 저희가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과 비약적인 성장을 위해서 강력히 추진해 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무위원님들, 그리고 많은 기업인들이 정말 BIE 회원국을 한 나라도 빠짐없이 이렇게 접촉하고, 또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BIE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표방하는 그야말로 글로벌 중추 외교의 기조를 제대로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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