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12억1615만 원을 신고했다.
7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부산 남구 소재 아파트(군관사) 전세권 880만 원, 2011년식 쏘렌토R(616만 원), 예금 3억4936만 원, 증권 1574만 원, 채무 900만 원 등 총 3억7106만원을 보유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아파트(6억3800만 원)와 예금 7597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장남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 1000만 원과 예금 1927만 원 및 증권 3782만 원을 신고했다. 장녀는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 1억4500만 원, 예금 684만 원, 증권 1217만 원, 채무 1억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현재 해군 대장으로 복무 중이며, 장남은 지난 2011년 해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김 후보자를 합참의장 후보자로 발탁했다.
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경상북도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해군사관학교 43기에 입교해 수석으로 졸업하고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대령 시절 우리 해군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의 함장을 지냈다.
김 후보자는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합참 작전2처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국방정책 및 합동작전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해 "합참의장에겐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한 대응으로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연합 및 합동작전 능력과 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이 필요하다"며 "김 제독은 국군통수자의 국정 목표인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선정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