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9.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에 대해서는 55.5%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9.1%로 조사됐다. 지난주보다 4.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58.9%로 지난주 대비 4.4%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15.7%포인트, 대구·경북에서 12.3%포인트 각각 올랐다. 서울에서도 9.7%포인트 상승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3.9%, 국민의힘이 39.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7.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30~40대,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급감헸다. 국민의힘은 30대와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4.3%포인트로, 지난주(15.5%포인트) 대비 크게 줄었다.

여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5.5%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매우 반대'에 답한 비율은 37.2%였고 '반대하는 편'이라는 답은 18.3%였다. 당사 지역인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반대 비율이 60%를 넘었다.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은 33%였다. '매우 찬성'은 21.1%, '찬성하는 편'은 11.9%였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찬성(44.8%) 비율이 반대(40.4%) 비율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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