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설상미 기자] 22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등 계속된 야당리스크에도 민심의 변동이 없었다는 점에서 여당이 긴장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6일(10월1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정당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 47.8%, 국민의힘 36.3%, 정의당 2.6%, 진보당 0.9%, 기타정당 1.8%, 없음 9.2%, 잘모름 1.5% 무당층 10.7% 등으로 9일 나타났다.
민주당은 9월 4주차 조사 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같은 기간 0.1%포인트 올랐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당시 11.4%포인트에서 11.5%포인트로 유의미한 변동은 없었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수도권의 경우 서울(42.6% vs 41.5%)은 오차범위내, 인천·경기(51.6% vs 34.0%)는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부산·울산·경남(38.9% vs 39.6%), 대구·경북(32.7% vs 47.4%), 강원(39.1% vs 51.1%)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37.7%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7.7%로, 추석 민심에 집중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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