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올해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ODA(공적개발원조) 정부 예산안 규모를 40% 이상 확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개발 격차를 해소하려면 재원과 기술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공적개발원조(ODA)를 과감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년 한국의 ODA 예산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확대된 ODA 자금을 활용해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