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 힘 김기현 대표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단식 농성장'인 당 대표실을 찾은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특정 가수를 찍어 공격하고, 언론도 모조리 파괴하려 한다"며 "이 정부는 대놓고 언론과 문화예술계를 다 짓밟아 대니 걱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김 대표는 가수 김윤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글을 SNS에 올린 것을 두고 "개념 없는 연예인"이라고 말했고, 이 대표는 이 발언을 지적했다.
단식 17일째인 이 대표는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접견했다. 고 대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도 우려스럽지만, 지금은 대표님의 건강이 가장 걱정"이라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