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최근 북러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이 통화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늦은 오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보안유선협의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3국 안보실장은 북한과 러시아가 회담을 통해 군사협력을 논의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와 무기거래 및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반할 경우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
3국 안보실장은 북러 간의 무기거래와 군사협력 동향 파악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국 간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