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 및 제35회 정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을지 국무회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범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이 이날부터 3박 4일 간 실시됨에 따라 정부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