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관이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국정원 내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추가 기밀 유출이 없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위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에 또 다른 국가 기밀 유출 이적행위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우택 부위원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실 보좌관이 군사기밀을 대량 수집, 유출해 국정원 내사 중"이라며 "(해당 보좌관은) 민주노동당 출신으로 북한과 김정은을 찬양하는 글을 다수 썼고, 백두칭송위원회라는 단체에서도 활동하며 공개적으로 김정은을 찬양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의) 배우자도 내란 선동으로 강제 해산된 통진당과 그 후신인 민중당에서 활동했고, 2021년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라며 "어찌 이런 인사가 국회, 그것도 국방위원회까지 들어올 수 있었는지 충격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