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5번째 인사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김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선 지난 21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체제 파괴', '김정은 정권 타도' 등 김 후보자의 과거 극우 성향 발언, 자료 제출 비협조 등을 지적하며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회에 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면서 재송부시한을 27일까지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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