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6.6%…3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1.5%포인트 하락…부정평가 60%대 근접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 충남 공주 탄천면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윤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 7월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 표본오차 ±1.9%P에 95% 신뢰수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 참조)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낮아진 36.6%(매우 잘함 23.8%, 잘하는 편 12.8%)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9.9%(잘 못하는 편 7.0%, 매우 잘 못함 53.0%)로 1.0%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기관 여론조사에서 6월 다섯째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 주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3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7월 셋째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주요 지지층은 남성과 70%대 이상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응답자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1%P↑), 대전·세종·충청(3.9%P↑), 가정주부(6.4%P↑), 농림어업(4.0%P↑)에서 상승했다. 반대로 광주·전라(5.9P↓), (6.6%P), 인천·경기(3.0%P↓)를 비롯해 윤 대통령 주요 지지기반인 남성(3.0%P↓), 70대 이상(4.3%P↓) 등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윤 대통령 수해 현장 방문, 한미 핵협의체 출범회의 개최, 윤 대통령 미군 전략 핵잠수함 시찰, 우크라이나 방문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현지 명품 매장 방문 관련 대통령실 해명 논란 등을 꼽았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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