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사망 29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한 김정은


김일성 1994년 7월 8일 심근경색으로 사망

지난 6월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 뉴시스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등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조부 김일성과 부친 김정일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고 경의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김 주석의 사망 29주기로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세월이 흘러도 진함 없는 절절한 그리움과 경모심을 안고 걸출한 수령, 민족의 어버이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김일성 사망일에 맞춰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한편 김일성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1994년 7월 8일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졌고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남북정상회담 예정일 17일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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