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3주년 메시지' 尹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 보장" 


"참전 용사 희생 잊어선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지난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영접나온 폴 라카메라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는 윤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6·25 전쟁 73주년을 맞아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남긴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6·25 전쟁 참전 군인의 희생을 기리고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해 유엔군 195만 명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이어 "3년여간 이어진 전쟁에서 62만 명의 국군과 13만 명의 미군을 포함한 15만 명의 유엔군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우리는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산 세력의 침략에 온몸으로 맞서 싸워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수호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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