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이런 행위는 대한민국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행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자유대한민국은 자신을 던져 나라와 국민을 지켜낸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야권 내에서 불거진 '천안함 사건 막말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이 자유는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보훈의 달 6월"이라며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민 주권주의와 자유 민주주의를 담고 있는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